알리 사는이야기
부자?
윤서맘**
2008. 3. 9. 11:29
오늘은 어머니 생신이라 우리 다섯식구 외식하러 나갔다
차안에서 정수가 묻는다
"아빠! 우리집 부자야?"
"아니"
"근데 왜 맨날 외식이야?"
"오늘은 할머니 생신이자너"
"지난주도 지지난주도 외식했자너"
"그거야 할아버지 입맛 없으시니까 ............."
얼마전에 정수가 그랬다
가끔 친구들이 외식했다고 자랑하면
자긴 아무소리 안한단다
맨날 사먹는 우리집이 조금은 창피하다나 뭐라나
모든게 음식 못하는(그래서 너무나도 하기싫어하는) 내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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