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맘** 2008. 11. 11. 15:11

돌쇠, 오늘아침은 선식 대신  토스트와 두유로 대신하나보다.

"자기도 하나 먹을래?"

"안먹어"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말리면서 작은방으로 들어갔더니

조금후에 돌쇠 식빵 한조각 노릇노릇 구워서 그위에  달콤한 포도쨈을 뜸뿍발라

두유 한컵과 가져와 화장대 위에 올려 논다

"나 두유 싫은데.. 그리고 너무 많어"

"시원해서 먹을만 해 많으면 남기고"

그리곤 한마디 덧붙이면서 출근한다

"어째 우리집은 거꾸로 된거 같어....."

 

아침에 돌쇠한테 고맙다는 말도 못해줘서

'아침에 빵 구워줘서 맛있게 잘 먹었네^^
식사 맛있게 해요'

이렇게 문자를 보내줬다니

바로 답장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