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에서 이번에 정년퇴임 하신 선생님의 사은회가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시절 젤 싫어 하던 선생님이었는데...
별로 내키지 않은 발걸음 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다
어릴때 그렇게 무섭던분이 이젠 많이 늙으셔서 좀 애처로운 생각도 들더군
그선생님 하면 벌서던꺼 밖에 기억안나던데
어떤애는 그런말두 하더라구 선생님 덕분에 군대는 편하게 갔다 왔다구
그까이꺼 군대 별거아니더라구 어릴때 하두 훈련해둬서 쉬운죽 먹기였다나? ㅎㅎ
여하는 나만 그렇게 생각하느게 아니였어
어릴때 생각하니 가슴 한쪽이 찡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