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가 청바지 하나 사달라고 해서 백화점에 갔다
근데 왜 백화점 가면 정수옷보다 내옷이 먼저 눈에 띄이는지 모르겠다
"여기 잠깐만 구경만 하자"
백화점 세일매장에서 옷 이것저것 둘러보다
노란색이 들어간 쉬폰 투피스가 맘에들어 샀는데 사이즈가 조금 크다
윗층 본 매장가서 수선하란다
본 매장에 가니 에구구... 아래층에서 산 옷이 왜이리 초라해 보이는지
마네킹에 입혀놓은 화사한색깔의 투피스가 너무 예쁘다
"나 이거 바꿀래"
돌쇠 글럴줄 알았다는듯 너털웃음을 웃어가며 그러라구 한다
입어보니 조금 튀는 색깔이긴 하지만 예쁘다 ^-----^
이제 정수 청바지 사러가야지
근데 꼭 리바이스 청바지여야 한단다
"거기 비싸니까 다른데서 사자"
"엄마!!! 너무한거아냐? 엄마 맞어?"
"아냐~~ 가서사자" 좀 무안.... @@;;
정수 청바지 사주고 나니 상품권 받기에 1000원이 부족하다
우하하하... 이럴때 방법이 하나있지
얼릉 내려가서 돌쇠 티하나 샀다
근데... 오늘아침 집을 나서면서 아껴서 잘살자구 약속했는데
정말 알뜰하게 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