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쪼금 일하구 났더니
오후엔 내내 한가하네
이럴땐 내가 뭔가 싶기도 해
바빠야 시간도 잘가구 아~ 내가 여기이자리에 이만큼 필요하구나 하고 혼자 자기만족도 하는데
오전엔 메신저를 깔았어
그동안 다음터치를 이용했었는데 그것마져 방화벽때문에 차단당하구 있었는데
오늘은 멋진 신사분이 네이트온 다운받아 방화벽을 피하는 법을 갈쳐 주더라구
안되는 기능이 많아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아주 안되는 것보다야 백번 낫지
(근데 가장 중요한건 친구찾기나 등록 기능이 안된다는 거야)
그런데 이거 다운받는데 "친구등록을 하시겠습니까"하고 멧시지가 뜨는거야
우린 다운받을 때 무조건 "예"하라고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했더니 다 친구가 되버렸네
근데 그사람들이 전부 아는 사람이네 신기하지? 그중에선 어려운 사람들도 있길래
친구목록에서 삭제해버렸어. 알면 서운할라나?
그리고.... 한사람 지울까 말까 하는데 우리집 돌쇠도 끼어있네
맨날 돌아다니니까 컴에 앉아서 이거 할 시간은 없겠지만 왠지모르게.... 지우고 싶은 맘이 문득문득
ㅎㅎㅎㅎ - 이소리도 들으면 서운할라나?
오늘은 거시기 가는 날인데 귀찮다. 서점이나 가서 조금 놀다 갈란다.
아침 라디오에서 이숙영이 '아내가 결혼했다?' 이책 재미있다고 하던데
지난번에 서점갔을때 살까말까 망설이다 제목만 그럴듯해서 안샀거든 오늘 사서 천천히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추천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