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그동안 난 착각속에 살았던 거다
그에게 고마워 해야겠지?
이제 쓸데 없는 기대를 하지 않아도 되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 한켠에선
절대 아니라고 소리치고 있지만
자꾸 생각나서 콧등이 시큰하지만
애써 외면하련다
그게 편하니까
안되는걸 자꾸 바라면
서로 감정밖에 더 상하겠는가
나에게 강요하지 않는것만으로도
그냥 다행으로 생각하자
천성이 착해서 그런걸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애태우는 내가 미련한 거지
그냥 그사람을
착한 사람으로 살게 냅두자